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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를 100% 활용한다면? – 《루시》가 던지는 철학적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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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2014)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었습니다. 이 작품을 처음 본 건 꽤 오래전이지만, 지금까지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영화 중 하나예요.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인간이 뇌를 100% 활용할 수 있다면 어떤 세계에 도달할 수 있는가라는 상상력을 영화로 구현했다는 점이죠.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연기와 함께 감독 루크 베송의 상상력이 인상 깊었습니다.
1. 뇌의 100% 활용 – 인간의 잠재성에 대한 상상
영화 속 루시는 어떤 물질(CPH4)에 의해 뇌의 활용률이 점점 올라가며, 결국 신적인 존재에 가까운 상태로 진화해갑니다. 이를 보며 "우리도 본래는 그런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너무 정체되어 있고, 스스로의 능력에 한계를 두며 살아가는 것 같아요. 이 영화를 보며 그런 한계를 넘고 싶은 강한 욕구를 느꼈습니다.
2. 기억에 남는 장면 – 데이터 수집과 자기 진화
루시가 양손으로 두 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조작하며 엄청난 양의 정보를 흡수하는 장면은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인간의 뇌가 열린다면 이런 것도 가능하겠구나, 하는 상상이 확장되었죠.
또한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외형을 바꾸는 장면은 인간이 물질을 초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듯했어요.
3. 감독의 상상력 – 과학과 영성의 결합
이 작품은 단순히 공상과학을 넘어서 영적 상상력까지 다룹니다. 루시가 점점 물질을 초월하고, 모든 존재와 연결되며 우주 전체로 확장되는 결말은 철학적이고도 상징적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만든 사람은 단순한 감독이 아니라, 삶과 존재에 대해 깊은 사유를 해온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4. 마무리하며 – 나도 루시처럼 깨어날 수 있다면
《루시》는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습니다. 지금 우리가 쓰지 못하고 있는 수많은 잠재력과 감춰진 가능성, 그것이 열린다면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될 수 있을까요?
영화 속 루시처럼, 나도 언젠가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꺼내 쓸 수 있기를 바라며... 이 영화를 다시 떠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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